중수소 감소수

많은 사람들은 물이 무엇인지 알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물을 잘 모른다. 늘 접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당연히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다. 매 순간 숨 쉬는 공기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같은 이치다.

물의 성분은 무엇인가?

물은 산소와 수소의 결합물로 수소 2개, 산소 1개의 분자로 구성된 화합물이며 원자 기호는 H2O 다.
어떤 물이라도 물 분자는 산소와 수소의 결합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은 시간, 온도, 순환 등에 의해 물속에 다양한 광물질과 유기질 등이 혼합되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대기의 압력에 의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다량 용해하고 있으나 이것 역시 온도 압력 등에 의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래서 물은 매직과도 같은 신기한 물질이기도 하다.

중수소 감소수는 물속에 녹아 있는 광물질이나 유기질을 변화시킨 물이 아닌, 물속의 평균 155PPM의 수소 동위원소인 2중 수소의 농도를 인위적으로 낮춘 물이다.

사람들이 매일 마시고 요리하고 목욕하는 물의 중수소의 농도는 평균 155ppm이다.

세계 장수촌이 왜 장수하고 천천히 늙어지는지에 대하여 많은 학자들이 마시는 물과 관련 연구를 하였지만, 우리가 마시는 물의 수질과 전혀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 수질은 같은데 왜 우리들은 장수하지 못하는가?’를 음식물 또는 식습관 등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명확한 증거가 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분석 항목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에 물의 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장수촌의 물에서 중수소 농도가 현저하게 낮은 농도인 평균 130ppm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인체의 중수소의 역할을 연구한 결과 인체가 성장하기 위해 수백만 개의 세포들이 시시각각으로 분열되고 있는데, 중수소가 분열 작용에 크게 기여하여 세포 분화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었다.

그 후 장수촌을 대상으로 볼리비아 티티카카호 호수 물과 훈자마을 그 주변 작물들의 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역시 식물들도 중수소 농도가 낮았으며, 낮을수록 세포 분열을 늦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사람들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고, 건강하고, 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냈다.

중수소 감소수는 안티 에이징 (항노화)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낮은 농도의 중수소 물을 오랫동안 마시면 암세포의 분열 속도가 늦어져 멈추거나 자연스럽게 스스로 사멸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결과의 실험과 임상은 위에서 살펴보았다.

한편, 중수소수는 무거운 물이라는 뜻으로 중수(重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중수에서 그 농도를 낮추면 가벼워지기 때문에 가벼운 물이라는 뜻의 경수(輕水)라고 한다. 지구상의 자연수의 중수 농도는 155ppm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낮은 농도를 가벼운 물인 100-150ppm 까지는 라이트 워터, 100-50ppm 까지를 슈퍼 라이트 워터, 50ppm 이하를 울트라 라이트 워터라고 한다.

자연적으로 중수의 농도 분포 특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고도가 높은 지역은 중수 농도가 낮고 고도가 낮은 지역은 농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장수촌은 일반적으로 해발고도가 3,000m 이상에 분포된 점으로 보아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자연 현상을 이용하여 저 농도 중수소 물을 만들 수 있지만 쉽지 않다. 오래전 일본에서 20억 엔 이상 시설 투자하여 중수소 감소수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나 일일 생산량이 미미하여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공장을 폐쇄한 사실로 보아 이 정도의 시설로 만들 수 있는 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수소 감소수 가격은 시판되는 보통 물 보다 가격이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